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따뜻한 호빵과 달콤한 붕어빵, 그리고 손 끝에서 전해지는 겨울의 온기. 오늘은 그런 겨울 감성을 담은 작은 작품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D고리 실버와 골드, 그리고 기본 체인까지. 각각 다른 연결고리로 완성된 붕어빵 키링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슈크림붕, 초코붕, 그냥붕, 팥붕까지 네 가지 맛으로 나누어 표현해보았는데, 실제 붕어빵처럼 각각의 색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신기합니다. 작은 키링 하나에도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에어팟 케이스에 달아둔 모습을 보니, 일상 속에서도 작은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붕어빵 키링 옆에 놓인 작은 포장지를 보니, 진짜 붕어빵 가게에서 파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붕어빵 키링'이라고 적힌 빨간 줄무늬 포장지는 마치 포장마차의 따뜻한 정취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습니다. 6cm x 3.5cm라는 아담한 크기지만, 붕어빵의 특징적인 비늘 무늬와 둥근 형태가 꼼꼼히 재현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각각의 색깔별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모습에서, 겨울밤 포장마차의 따뜻한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작은 손으로 만든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한 땀 한 땀 작업합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이런 따뜻한 감성의 소품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